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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64

휴스턴 일상 - 비오는 날이면 날마다 일어나는 뒷마당의 작은 홍수 휴스턴은 오락가락하는 날씨(bipolar weather)로 유명한데 맑았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거나 어두컴컴 우르르쾅쾅 비가 내리다가도 급 맑아지기도 한다. 처음에 이사왔을 때는 평평한 기본 잔디 뒷마당이라고 생각했지만 물 빠지는 경로를 따라 굴곡이 심하다. 봄에 잔디씨를 뿌리면서 평탄작업도 같이 하더라를 틱톡에서 봤지만 아직 따라 해보진 않았다. 물이 항상 고여있는 자리들도 있고 겨울에만 축축한 자리도 있고 평탄화 작업한다고 해결될 수 없는 이유도 있다. 비오는 날이면 날마다 일어나는 작은 홍수 비가 내리면 샤워하는 초록이들 허리케인마냥 비가 억수로 쏟아지지 않는 평범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하는 날이면 초록이들이 잘 자란다. 번갈아가며 물도 많이 먹고 햇빛도 많이 쐬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처마.. 2024. 3. 23.
코스트코 Rotisserie Chicken 활용법 위생장갑 착용 후 살코기와 뼈 분리해주기 분리한 살코기 조리법 그냥 먹어도 맛남 밥과 먹기 타코 만들어서 먹기 매콤 닭무침 - 오이, 사과, 양파 추가 감자국 스프링롤 카레 닭도리탕 닭 칼국수 닭죽 치킨 샌드위치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 삼계탕 분리한 뼈 활용법 닭고기 스프 베이스 만들기 추가예정 2024. 1. 29.
휴스턴 월동준비 - 강아지 구역 휴스턴은 날씨가 오락가락하기로 유명한데 11월 초에도 여름/가을 날씨로 덥다가 땡스기빙을 기점으로 날씨가 슬슬 추워지는 것을 느낀다. 비가 내리고 나서는 항상 찬바람이 부는 것 같다. 그래서 써보는 추운 휴스턴을 나기 위한 월동준비 반려견 편! 작년은 아무런 조치 없이 괜찮았는데 올해 유독 추운 것 같기도 하다. 몸집이 큰 로지를 위해 큰 도넛을 사 왔는데... 덩치 작은 애가 큰 도넛을 차지하고 덩치 큰애가 작은 도넛을 차지한다? 심지어 로지가 큰 도넛을 뺏긴 것도 아니고 작은 도넛을 좋아함 ㅋㅋㅋ 1. 월동준비의 시작 홈그루밍을 하며 그루밍 초보인 엄마가 가장쉬운 스타일로다가 털을 빡빡 밀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춥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도넛을 각자 켄넬에 넣어주고 윗부분과 옆부분을 남은 옷가지.. 2023. 12. 28.
메리 크리스마스! 2023년 홀리데이 다이어리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핵가족 연말을 만끽했다. 그 이야기를 남기려고 한다. 1. Christmas Tree 작년에 큰 크리스마스를 중고로 샀었고 대형트리 설치하는 고충을 토로한 글을 썼었다. 다음에는 핼러윈이 끝나자마자 설치할 것이라는 다짐과는 달리.. 미루고 미루다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쯤 설치했다. 😂😂😂 작년과 달리 올해는 더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합을 맞춰서 분업하고 뚝딱뚝딱 금방 작업했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쉽게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ㅋㅋㅋ 조명 휘감기도 한번 했다가 너무 안 예쁘게 되어서 재작업 들어갔다. 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예쁘게 evenly 감고 싶어 하는 강박이 있어서 재작업 의견을 피력했고 조명 휘감는 방법도 전략을 .. 2023. 12. 28.
치즈케익팩토리 Cheesecake Factory - 미국 식당 체인점 Just at Any Big Mall 초등학교 때에는 근사한 식당인 줄 알았지만 세상 격식 없고 캐주얼한 곳. 찾아서 가는 식당은 아니지만 큰 몰에서 쇼핑하다 지치고 허기질 때 주로 가게 되는 것 같다. Appetizers Free Breads and Butter - 자리에 착석하면 주는 빵을 먹으며 음식 기다리기 좋다. 초코맛 나는 빵이 맛있다. Entries Crispy Pineapple Chicken and Shrimp - 첫 입 먹었을 때 소환되는 판다 익스프레스의 맛.. 물론 판다보다는 상위느낌이긴 하지만 이 가격에 여기서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맛있게 먹었지만 또 시키고 싶지 않은 메뉴. Cajun Jambalaya Pasta - 남부 루이지애나에서 유명한 케이준 스타일 소스는 실.. 2023. 12. 6.
집에서 족발 만들기 도전 - 실패와 잡담 만들 생각조차 없었던 메뉴 - 족발 자라오며 엄마가 요리에 크게 뜻이 있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에 크면서 다채로운 밥상을 집에선 잘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집에서 어질러가며 뜨거운 열기 이겨내며 만드는 것보다 나가서 먹는 게 싸다고 하시니.. 그래서 난 족발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라는 인식조차 없었다. 그러다 족발을 만들 타이밍은 갑작스럽게 2023년 땡스기빙 날 찾아왔다. 칠면조 구이를 안하는 2인 가정이 마켓 가서 딱히 살만한 게 없었고 돼지다리 부위가 눈에 띄어서 사가지고 왔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그렇게 족발을 집에서 만들어 보게 되었다. 첫시도 비주얼은 나름 괜찮았다. 소스 양념도 가게에서의 맛 비슷하게 났다. 하지만 고기 부위가 너무 발끝만 있었기 때문에 실패했다. 솥에서 .. 2023. 12. 6.
휴스턴에서 할 것 먹을 것 - Ultimate Guide to Houston, Texas Brunch Place 코나 커피 리저브 Kona Coffee Reserve - 브런치 샌드위치 Bakery 식스핑 베이커리 Six Ping Bakery Three Uncles Toast 85 Degrees Bakery Texas Steak 텍사스 로드하우스 Texas Roadhouse - 어메리칸 Chinese Food 텐 세컨즈 Ten Seconds Yunnan Rice Noodle - 중국음식 마라 스촨 비스트로 Mala Sichuan Bistro - 중국 음식 신장 바베큐 Xinjiang BBQ Vietnamese Food 리틀 브이 베트남 식당 Little V Vietnamese Bistro - 베트남 음식점 Middle East Food Halal Guys 할랄가이즈 - 중동음식 Dessert.. 2023. 9. 12.
휴스턴 근교 여행 - 글램핑 - 레이크 콘로 - 반려견 동반 미국여행 일하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때 목요일 밤늦게(사실상 금요일 새벽) 글램핑 예약을 하고 금요일 오후에 일 끝나고 출발했다. 캠핑을 계속 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못갔었던 점, 캐빈 시스템의 캠핑같은 곳 가격대도 괜찮고 시설도 괜찮아 보이는 곳들은 예약이 풀로 꽉 차고 강아지도 허락해주는 곳이 적어서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미뤘던 근교여행인데.. 급 몇시간만에 예약을 불살라버렸다는..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너무 성급하게 정하는 것 아니냐 너가 스트레스 받아서 가고싶은 마음이 이해하지만 계획해서 다음주말에 가자고 말했던 신랑이 출발까지도 투덜투덜했지만 강아지들보다 더 신나게 놀았다는 이야기. 오후 출발하고 해질녁에 도착해서 도착한 날은 막상 뭘 할 수가 없었다. 저녁 먹는 것도 급 계획했던만큼 장볼 틈이.. 2023. 9. 11.
휴스턴 중국음식 맛집 추천 Xinjiang BBQ 신장 바베큐 - 미국 휴스턴 텍사스 나만의 숨은 동네 맛집같은 곳 우연히 yelp 통해서 찾았던 곳인데 의외로 너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재방문을 많이 하는 곳. 단, 동네 맛집인 걸 감안해야하고 모든 메뉴에서 성공적이진 않았다. 어떤 메뉴 시킬지 고민이라면 팔로팔로미~ Appetizers Cucumber with Mashed Garlic Sauce - 중국음식점가면 자주 시키는 메뉴인데 여기서는 시키지 않는다. 맛이 별로인건 아니고 에피타이저겸 채소섭취겸 시키는 오이무침인데 간이 세서 곁들어먹기보단 밥하고 같이 먹어야할 것 같은 맛이었다. Lamb BBQ - 일단 휴스턴에서 찾은 양고기 중 베스트. 근데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귀찮으니까.. ㅎㅎ 여느음식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따뜻할 때..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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