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버킷리스트
2년 전쯤이었을까 로얄 코펜하겐을 알게 된 지.
처음엔 예쁘네 얼마지? 하고 가격 찾아봤다가 기겁 ㅋㅋ
이렇게 비싼 식기는 간 떨려서 못쓴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욕망이 스며들어버림.
천천히 식기세트를 로얄코펜하겐으로 바꿔버리고 말거라는 큰 욕망이..
가격의 압박도 그렇고 우선 잘 쓰고 있는 빌레로이들도 있기에 충동구매한 것 없고 일단은 마음속 깊은 곳에 접어두는 정도였는데..
왜 때문에 2024년 7월에 로얄코펜하겐 공홈 20% 세일 프로모션 나에게 광고를 엄청 띄우는 거죠?
로얄 코펜하겐이 세일도 해?라는 마음으로 처음에 찾아봤다가 역시 아직도 장만할 시기가 아니지 하는 맘에 뒤돌아섰는데..
오늘 또 뽐뿌가 와버렸다. 폭풍검색에 나중에 어떤 식으로 구비하고 싶은지 어떤 게 예쁜지. 단종된 빈티지 스타일들은 뭐가 있는지 등등 엄청 검색해 봤다. 빈티지 머그잔이라도 사고 싶은 이 마음.. 그렇지만 첫 애기 맞이하면서 육아쇼핑에 돈 다 털린 내 텅장.
미래에 뽐뿌가 온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내 자신에게 다시 일깨워주자면..
내가 추구하는 living below means 삶에 로얄코펜은 필수템은 아니다. 난 젊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여유가 생겼을 때 장만해도 늦지않다. 한 마흔되었을 때?
남편이 그릇을 잘 깨먹으니까 지금 바꾸면 깨지거나 칩될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플 것이다.
그리고 곧 애가 태어나는데 아기는 어느정도 클 때까지 미숙한 존재니까 그릇 깨질 확률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 (다 큰 남편도 깨는 마당에.. 😭)
대신 코펜하겐을 집에 들이는 날을 대비해서 좋은 습관을 만들자. practice round부터 실전제품을 쓸 필요는 없다. 맨날 집에서 해 먹는 버릇 더 잘 들이기. 그래야 로얄 코펜하겐 식기를 소장했을 때 맥시멀리 즐길 수 있다.
음식에 정성을 더해서 밥 차리기. 요리실력 늘리기. There's still so much room for growth.
내가 갖고 싶은 로얄 코펜하겐 식기들.
구매후보: 티 찻잔 세트
가격예상: $516
장점: 예쁨. 소서는 반찬이나 안주거리 담는 용으로 활용가능.
단점: 내가 차 마니아는 아니라 얼마나 데일리로 자주 사용할까 doubt. 소서가 있는 컵은 사용빈도가 적다는 점.


구매후보: 크림저그
가격예상: $205
장점: 예쁨. 감성 넘침. 꽃병으로도 활용가능.
단점: 활용도가 아주 많이 떨어짐..

구매후보: 메인메뉴 담을만한 그릇
가격예상: $100
장점: 단품이라 가격의 압박이 높지 않음. 매일 쓸 수 있는 가능성. 입문용으로 괜찮을 수 있음.
단점: 아낀다고 잘 못쓰지 않을까


구매후보: 서빙보드
가격예상: $235
장점: 세상 유니크하고 프린트도 너무너무 예쁨. 소장가치. 초밥 같은 거 예쁘게 데코가능.
단점: 매우 떨어지는 활용도. 매우 제한된 음식만 담을 수 있음.



구매후보: 볼온풋
가격예상: $120
장점: 포인트 아이템으로 너무 좋음. 유니크.
단점: 비싼 가격. 매일 활용하려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잘 모르겠음. 설거지 귀찮아서 잘 안쓸 수도 있을 것 같음.
공략시기 - 세일기간
7월에 공홈에서 20% 세일. 로얄디자인도 7월에 세일.
'쇼핑 •하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첫 로얄 코펜하겐 콜렉션 (3) | 2024.10.28 |
---|---|
Janie and Jack 미국 아기옷 쇼핑 - 귀여운 아기 옷 브랜드 추천 (4) | 2024.10.17 |
2024년 7월 자라키즈 시즌오프 세일 쇼핑 (0) | 2024.07.21 |
르크루제 디쉬오븐 (1) | 2024.03.23 |
강아지 양치 칫솔질 적합한 치약 추천 - 반려견 구강건강 (0) | 2023.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