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권 신청하는 법 - US Passport Application 2023년 갱신방법, 비용, 소요시간 리뷰

미국 여권 (US Passport)

여권을 한번 신청하면 10년 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청방법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찾아볼 일이 없게 된다.

마지막으로 신청했던 때가 2012년으로 그때는 우체국에 서류를 제출했었어야 하는데 다시 찾아본 2023년에는 달라졌더라 하는 이야기.

 

미국도 나름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면서 온라인 신청도 받으려고 준비작업을 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업데이트가 잘된 부분들도 있고 아직도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불편한 부분들도 있다. 하지만 서류 기다리는 시간만 제외하면 하루 만에 준비해서 보낼 수 있어서 해외로 나가는 일정이 13주 이내로 잡힌 게 아니라면 사용하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모든 여권 관련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travel.state.gov

• 여권 신청이 필요한 사람
• 여권 갱신이 필요한 사람
• 신청서류가 필요한 사람
• 여권신청 가격
• 빠른 시일 내로 필요한 사람 (13주 이내)
• 여권 사진규격에 대한 정보

 

나의 경우는 2012년 봄에 유효기간이 끝났고 그전에 갱신하지 않아 새로 신청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유효기간이 지나고도 3년 동안은 갱신을 할 수 있길래 갱신신청을 하였다.

신청 서류 준비하기

1. Form DS-82 작성 - 만약 첫 페이지 질문란에 다 yes가 체크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갱신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니 찬찬히 잘 읽어보기. 5장 6장 요구하는 개인정보 정확하게 적고 틀린 게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2. 2" X 2" 여권용 증명사진 준비 - 근처 walgreens 가서 바로 찍고 출력하고 5분 정도 걸린듯하다. 비용은 택스까지 합쳐서 $8 정도 나왔다.
3. Old passport and/or passcard 동봉 - 2012년도에 여권이랑 여권카드 둘 다 발급받았었는데 여권만 가지고 있고 여권카드는 찾을 수 없어서 여권만 동봉했다. 아마 잃어버린 건 아니고 친정에 놔두고 온 것 같은데 and/or이라는 단어보고 여권만 동봉했다.
4. Check/Money Order - 난 passport+passcard를 옵션을 골랐기 때문에 $160 비용이 드는데 체크로 보내기엔 찜찜해서 월마트에서 머니오더로 $160불 끊어서 동봉했다. 머니오더 발행비용은 $1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 Pay to the order of에는 U.S. Department of State를 꼭 적어줘야 한다.
5. 우체국에서 서류 보내기 - 가격차이가 크게 안 나면 USPS Priority Envelope으로 보낼까 했는데 First Class Mail에 tracking # 서비스를 추가하는 게 비용이 더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도착지가 Irving Texas라 빨리 도착할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캘리포니아에 있었다면 구여권도 들어있고 중요서류도 있고 돈도 들어있으니 Priority 서비스를 이용했을 것 같다.

서류접수 이후 기다리는 과정

1. passportstatus.state.gov에서 접수 상태 확인 - 이 웹사이트에서 심플한 신원정보를 넣으면 application locator number와 함께 어느 상태인지 알려준다. 확인해 보니 5/31/2023에 우편물이 도착해서 접수가 되었고 이 날로부터 10-13주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한다. 

시간소요 타임라인

1. 여권 신청 접수 우편 보낸 날 - 5/25/2023
2. US Department of State에서 내 우편물 받고 접수된 날짜 - 5/31/2023
3. 여권 나오는 예상날짜 - 8/9/2023~8/30/2023
4. 여권 받은 날짜 - 7/23/2023

비용정리 총 $174.90

1. Form DS-82  프린트 - 집 프린터로 이용해서 따로 들지 않음.
2. 2" X 2" 여권용 증명사진 - $9 (대략적 금액)
3. 접수비용 - $160
4. Money Order 비용 - $1
5. 우체국 우편비용 - $4.90

7/23/2023 여권 받은 후기

Passport Book과 Passport Card여권은 따로 우편배송이 된 것 같은데 같은 날 받았다.

우편함을 확인한게 7/23인데 그 전에 도착했을 수도 있어서 기대보다 일찍 나왔다.

Passport Identification page가 카드처럼 딱딱한 재질이여서 설마 이게 카드는 아니겠지하며 봉투에 따로 든게 없어서 잠깐 혼란스러웠지만 같은 날 받은 다른 우편으로 카드도 받았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예를 들자면 증명사진이 전에는 컬러였는데 이번엔 흑백으로 바뀌었다. 비자 페이지 그림들은 전에가 더 멋있고 디테일이 살아있었는데 새 여권에서는 흐릿흐릿하니 아쉽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