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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라치몬트 거리 + 파머스 마켓 + 더 그로브 + 애플스토어 라치몬트 거리로 걸어가다 마주친 동화 같은 집. Candy cane 데코도 산타모자 쓰고 있는 강아지도 귀엽잖아~ 그리고 호박들이 transitional 가을 분위기까지 내준다. 집 앞에 대문까지 나란히 데코된 캔디케인 너무 귀여운 거 아님? 여기서 살고 싶잖아~ 길거리에서 마주친 너무 귀엽고 수줍게 생긴 이름모를 식물. 요새는 식물들 키우느라 길가다가도 이런 게 눈에 들어온다. ㅋㅋㅋ 지붕을 차지한 거대한 루돌프까지. 파머스 마켓 한켠에는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이 있었다. 키울 순 없으니 잠시 멈춰서 귀여워하고 구경하는 것으로.. 악 너무 귀여운 시고르 자브종~ 은 내 추측. 무슨 종이지? 지금 보니 너무 허접하게 뒷 모습만 찍었네. 일요일에만 주차장에서 하루만 열리는 파머스 마켓은 이런 .. 2022. 2. 14.
간단한 점심 해먹기 - 냉동과 프레시 푸드 적절히 섞어서 미트볼 어제 이케아에서 먹었던 미트볼 메뉴랑 비슷하게 만들어봤다. 냉장고에 먹을 건 없고 라면은 싫고 해서. 트죠 베지 멜란지 - 냉동식품 한 봉지 다 쓰고 생 양파도 반개 같이 다져서 넣었다. 코스트코에서 재 놓은 미트볼 - 전자레인지 돌려주면 끝 계란 두 개 프라이 - 써니 사이드로 만드려 했는데 처참히 실패 ㅋㅋㅋ 생각보다 balanced meal인듯해서 가끔 이렇게 요리해 먹어야겠다. 먹고 나서 더부룩하지 않고 파이버, 프로틴 둘 다 잡았어. 뭘 먹을지 고민될때 한 번쯤 남는 재료로 그럴싸하게. 2022. 2. 13.
집에서 신는 슬리퍼 추천 - 푸마 슬리퍼 쪼리 - 티제이맥스 하울 계기 대학생 때 친구네 집에 놀러 갈 때 게스트로써 이런 슬리퍼 타입을 처음 신어봤다.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였던걸로 기억. 내 발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빌려 신은 신발은 커서 질질 끌고 다니는 수준이었지만 ㅋㅋㅋ 오 생각보다 쿠션감 괜찮네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 집으로 이사 오면서 비슷한 디자인을 찾아야지라고 했는데 마침 essential 쇼핑하러 TJ Maxx 갔다가 또 만나게 되어 겟했다. 내가 살게 될 집은 1층은 대부분 타일이어서 꼭 슬리퍼가 필요했고 그래서 제일 먼저 갖춰진 아이템들 중 하나. 써본 결과 7월에 사서 다음 해 2월까지 거의 반년 동안 신어본 결과는 매우 만족. 그전에는 아파트 생활을 하며 집안에서는 맨발이 익숙하던 내게 좋은 transition이 돼주었다. 바닥이 .. 2022. 2. 11.
엘에이 더 그로브 새로 오픈한 애플 스토어 Apple Store at The Grove 미국 캘리포니아 엘에이에서 자라면서 10년 넘게 뻔질나게 다녔던 뒷마당 같은 그로브몰. 이번에 엘에이 와서 직장동료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쇼핑하러 파머스 마켓 갔다가 들렸는데 너무 예쁘게 변한 거 아니냐며. 역대급! Nordstrom 백화점 들어갔다 지나면서 눈을 확 사로잡아서 대체 무슨 가게인고 들여다보니 애플이었다. 처음에는 저게 거울 천장인지 인식 못하고 건축물 형상이 어떻게 되는가 뇌가 이해하기 몇 초 걸렸다. 레알 사과농장 아니냐며. ㅋㅋㅋ 저 나무들이 사과나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인스타에서 보던 더 현대 백화점이랑 비슷한 느낌. 안에 공간이 넓어서 야외같이 느껴지고 진짜 나무가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 그리고 뮤츄얼 톤으로 따듯한 느낌. 너무 예뻐. 트렌드 빨리 반영되는 LA로 다시 이사 가고 싶다. ㅋㅋㅋ 2022. 2. 10.
장미 꽃 위에 앉은 도마뱀 살면서 보기 드문 장면이지 않을까 싶었던 모습. 지나가면서 어떻게 눈이 갔는데 너무 신기했다. 본 곳은 오스틴 The oasis on Lake Travis라는 곳. 주차장에서 몰로 걸어가는 길목에 있는 정원에서였다. 이곳은 꽃들이 많이 심어져있어서 눈도 즐겁고 작은 생명들이 어우러져사는 동화 속 정원같이 생겼다. 같은 날 여기서 봤던 호랑나비 한마리도 너무 꿈만 같았는데.. 2022. 2. 10.
손님방 - 게스트 룸 꾸미기 텍사스 2층집으로 이사오면서 처음에는 1층 가구로 채우기도 벅찼는데 이제 어느정도 셋업이 되고나서 2층까지 진입하게 되었다. 첫 손님은 엘에이 가족이 오기로 했는데 예상외로 갑자기 엘에이 친구 2명이 오게되었다. 짧아진 일정에 부랴부랴 준비했다. 대망의 게스트룸. 이케아에서 산 퀸사이즈 침대에 애슐리 올 메모리 폼 매트리스이다. 우리 안방보다 더 좋은건 비밀. ㅠㅠ 안목도 생기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쇼핑하니 업그레이드된듯. 손님용 침대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심심하지 말라고 안방에서 사이드 테이블 가져와 올리고 배게도 풍성하게 만들었다. 데코용 홀쭉하고 긴 배게와 체크무늬 담요는 이번에 손님방 꾸미면서 장만하고 나머지는 있던걸 최대한 활용했다. 지내면서 필요한 수건도 4장 준비했다. 거의 에어비앤비 아니냐.. 2022. 2. 8.
새삼 학기 말 학생의 기분으로 되돌아간 지금. 필요한 용기? 노력? 뭐 아무튼. ㅋㅋㅋㅋㅋ 2021년 끝내야 하고. 2022년을 바라보면서 분기별로 계획을 세우고. 1월을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아직 리뷰할게 많고 리포트 낼 것도 많고 택스보고 준비도 해야 한다. 할 일은 너무나도 많이 쌓여 있고 끝내야 하는 날이 정해져 있는데. 그리고 나는 그걸 아주 잘 알고 있는데. 오늘 밤을 새워야지 하면서도 너무나도 하기가 싫다. 억압되는 이 감정을 순간의 스트레스를 덜고 머리를 식히는 명목으로 잠시 소파에 앉아 유튜브를 보는데 왜 평소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질까? 지금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있는 이 상태가 나에게 죄책감과 스트레스를 계속 안겨주면서도 왜 마주하기를 거부하려는 걸까? 아무렇게나 튼 중국 노래가 너무 좋고. 가사 적어놓고 공부하고 외우면서 따라 부르고 싶을까? 지금 그렇게 하면 흥이 엄청.. 2022. 1. 28.
휴스턴 케이티 맛집 10세컨즈 뜨끈한 국물있는 중국 면요리가 땡길때 케이티에서 따듯한 국물에 면요리가 먹고 싶다면 이곳은 실패 할리가 없으니 꼭 가세요. 나의 동네 단골 국숫집인데 자주 가도 갈 때마다 맛이 항상 일정하다. 오늘은 좀 별로네.. 하는 날이 없다. 중국식 둥근 쌀국수 집인데 처음 휴스턴에 임장 하러 왔을 때 현지인과 함께 들렸던 곳. 그리고 평소에 외식할 때 주구장창 가는 곳. ㅎㅎㅎㅎ 나중에 중국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 왔을 때도 데려갔는데 맛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국수 안에 들어간 정사각형의 네모난 햄 조각이 굉장히 authentic Chinese ham이라고까지 했다. 뿌듯뿌듯! 윈난 성(Yunnan Province) 스타일의 쌀국수로 윈난궈차오미씨엔 (云南过桥米线)이라고 한다. 오리지널 메뉴는 뜨겁게 달구어진 돌솥에 보골보골 끓는 국물에 면과 11가.. 2021. 12. 31.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기 좋은 비빔밥 아이디어 - H Mart에서 나물 재료 사다가 만들기 어릴적부터 나물을 접하면서 자라와서 가끔식 입맛이 땡길때가 있다. 하지만 주변에 변변찮은 한식집이 없어서 요리를 독학하고 있는 지금 나물을 직접 무친다는건 시간도 많이 들고 맛도 보장할수 없다. 그리고 나도 간편히 차리고 싶잖아~ 그럴때 만들어 먹기 좋은 비빔밥! 집에서는 밥 짓고 계란만 부치면 된다. 나머지는 마켓에서 사온 나물을 적당히 곱게 얹어놓으면 끝! 생각보다 그럴싸해서 외식하는 느낌쓰고 좀 나고. 이번 포스트는 요리라기보다는 꿀팁! 한 상자 사오면 비빔밥 2개에 몇몇나물이 남는데 나중에 반찬으로 쓰거나 볶음밥 재료로 쓰거나 양푼이 비빔밥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케이티 한아름마트에서 살 수 있는데 항상 있는건 아니라서 있을때 가끔 사온다. ㅎㅎㅎ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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