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사실을 알게되었다.
아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줄이 떳을 땐 엄청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이제부터.. 뭘 해야하지?
조금씩 친해지기 Ice Breaking
처음에는 타켓이나 월마트에 가서 아기코너를 둘러보았다.
'이런 제품들이 이런 가격대에 팔고있구나'하는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기옷은 작고 귀여웠고 어릴적 동생 태어났을 때 기억도 새록새록나고 최근 새로 나온 생소한 아이템들도 있었다.
남편과 같이 이것저것 구경하며 조금씩 3인가구의 모습을 상상하는데 도움을 되었다.
온라인에서 정보수집 후 사야겠다는 합리적인 생각이 있었지만 당장 가라앉힐 흥분도 있었기에 ㅋㅋ 소소하게 지른 첫 물건으로 가장 베이직해보이는 아기옷(Gerber 0-3개월 민무늬 하얀 긴팔 똑딱이 배냇슈트)을 샀다.
임신 중 유용하게 썻던 물건들 Pregnancy Favorites
성별확인과 함께 정해진 쇼핑방향
집에서 임신확인 후 약 한달 뒤쯤 병원 방문 하면서 아기집과 배아확인을 했다.
초음파 크기측정으로 계산한 아기주수는 10주 4일 그리로 예정일은 11월 22일로 계산되었다.
그리고 성별이 궁금해서 10주부터 할 수 있는 NIPT 피검사를 바로 진행했다!
일주일 쯤 뒤에 나온 검사결과는 딸내미 ✨🎀✨ (귀여운 옷 쇼핑생각에 내적비명😆)
필수품과 금액이 큰 제품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국민템, 필수템 뭐가뭐가 엄청 많은데 일단 출산 후 병원에서 아기 데려올 때 필수인 제품은 큼직하게
카시트, 아기침대 정도?
세일 시즌별
1월 New Year's 새해 - 보통 겨울 인벤토리 터는 것 외에 세일 폭이 크지 않음.
2월 Valentine's Day 밸런타인
3월 Spring Sale 봄맞이 세일
4월 Easter 부활절
5월 Mother's Day 마더스 데이
5월 Memorial Day 메모리얼 데이 -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블프 제외하고 세일 폭이 제일 크다고 느끼는 날. 아직 물건들이 빠지기 전이라 귀여운 아이템들은 이때 챙기는 게 이득인 것 같다. 이때 이후로 점점 물건들이 품절되면서 11월에는 할인폭은 제일 클지라도 사이즈나 스타일에 제한이 더 많을 수 있다.
6월 Father's Day 파더스 데이
7월 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
7월 Semi-Annual Sale 반년세일 - Nordstrom Anniversity Sale, Prime Day Sale 외에도 세일하는 브랜드들이 많음. 자라 시즌 오프 세일, 흐앤므, 무스텔라, 스토케, 부가부 등등
7월 말-8월 Back to School 백투스쿨
9월 Labor Day 노동자의 날
10월 Fall Sale 가을맞이 세일
11월 Black Friday + Cyber Monday 블랙프라이데이 + 사이버 먼데이
12월 Christmas 크리스마스
나의 경우는 11월 중순이 예정일이고 5월부터 아기용품들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애기가 잘못되면 미리 사모은 용품보며 상심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임신 초기부터 사모아서 돈을 아낄 수 있었던 부분도 많았고 임신 후기가 되니 몸도 무겁고 오랜시간 차로 이동하기 버거워 일찍이 움직였던게 다행스러웠다.
5월 Janie and Jack, Bugaboo Turtle Car Seat,
6월 목욕의자,
7월 H&M, 자라키즈, 포타리반 아기타올, 스토케 트립트랩 의자, 손톱관리기기,
8월 수유의자, 수유브라, welcome outfit, 옷 건조대,
9월 유모차 선풍기, 산후조리 용품, 부가부 버터플라이 유모차,
10월 Demeyer Pot, 타켓 베이비 레지스트리 기프트 백
10월 뉴튼 매트리스, 아마존 베이비 레지스트리 기프트 박스
부가부 브랜드에서 터틀 카시트가 세일을 하길래..! 미리 사버렸다. 그리고 중고마켓을 꾸준히 보기시작하며 중고로 살만한 용품들도 장만했다.
내가 사는 곳은 중고라고 엄청 싸게 내놓지도 않고 시골이라 픽업가려면 가까운 곳도 꽤 멀어서 계속 주시하면서 내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깔, 좋은 컨디션에 좋은 가격 딜이 보이면 낚아채야했다.
나이별 찾아볼만한 브랜드
Newborn to 1 year old 신생아에서 한 살
옷 관련
- Janie and Jack 제이니 앤 잭 - Occasional clothes 일상복도 귀엽지만 가격이 좀 높은 것 같고 특별한 날 차려입는 옷이 특히 괜찮은 것 같음. 옷 마감처리가 깔끔하고 천도 좋은 소재를 사용함. 세일하면 가성비 좋음!
- H&M 흐앤므 - 내 취향의 귀여운 옷들이 많고 가격도 좋다. 세일하면 득템찬스에 정신을 잘 붙들어 매야 함. 온라인에서 디자인만 보고 사기보단 직접 매장 가서 소재 만져보고 가격 따져보고 사는 걸 선호.
- Baby Gap 베이비 갭 - Onesies. 우주복들 귀여운 게 많음. 곰돌이 귀 디자인들도 귀엽.
- Carters 카터스 - 아기가 금방금방 커서 짧게 쓰는 옷들이 많은데 부담 없는 가격대. 내 취향은 아니지만 디자인 종류도 많고 미국스럽고 귀여운 게 많음. 월마트, 타켓에 종류가 많고 세일도 자주 한다. 코스트코에서도 귀여운 세트가 좋은 가격에 나옴.
- Gerber's 거버 - 내가 아기 때 입었던 옷이라 신생아 옷 몇 벌 구매. 레거시? ㅋㅋㅋ 여러 군데서 많이 팔지만 월마트에 종류가 가장 다양한 듯.
- Korean Labels Etc 한국 옷 - 라벨이 옷 바깥으로 재봉되어 있는 게 맘에 들고 귀엽고 사이즈도 아시안 애기들에 더 맞게 나오고 소재도 좋지만 단점은 쉽게 살 수 없다는 것. 엄마가 엘에이 한인타운에서 산 것, 한국여행가서 산 것 외에 휴스턴 커뮤니티 사고팔고에서 중고로 구매했다.
- NEXT 넥스트 -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귀여운 옷들 나름 있는 웹사이트.
그 외
- Pottery Barn Kids 포타리반 키즈 - 귀여운 타월, 크립 침구류
- Albeebaby 알비베이비
1 year old to 2 years old 돌에서 두 돌
옷 관련
- Zara Kids 자라키즈 - 1살 반부터 귀여운 옷 천지. 특히 여름옷들 프린트 디자인들을 잘 뽑고 봉제마감은 아쉽지만 소재는 괜찮은 것 같다.
- Janie and Jack 제이니 앤 잭 - 베이비보다도 1살 이상 옷들이 더 귀여운 디자인들이 많다.
- H&M 흐앤므
- Gymboree 짐보리 - 20년 전 동생이 애기 때 정말 귀여운 셀렉션이 많았던 브랜드인데 지금은 쪼그라들어서 오프라인 매장도 보기 힘들어졌다. 온라인에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스타일 수가 적어서 그런지 살만한 게 많이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세일기간에 한 번쯤 둘러보기.
- Babyshop 베이비샵 - 한국에서 직구로 많이 구매하는 유럽 쇼핑몰. 여러 가지 브랜드들이 있는 편집숍. 쿨링이라는 브랜드가 내 취향인 게 많고 좀 많이 비싸긴 하지만 백화점 인기 브랜드 봉쁘앙 제품들도 있다.
- Little Dutch 리틀더치 - 한국에서 직구로 많이 구매하는 유럽 쇼핑몰. 옷도 팔지만 장난감이나 교구 같은 걸 많이 구매하는 듯하다.
임신하게 되면서 새로 눈을 뜨게 된 육아세상.
아기용품 아기 옷 등등 새로운 아이템들에 대한 리서치가 많이 필요했는데 내년에 참고할 겸 좋은 정보 공유할 겸 작성하는 포스팅.
추가 업데이트 예정.
'임신 - Mom to 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Pregnancy Favorites 임신 중 유용하게 썻던 물건들 (2) | 2024.09.01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