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Brunch
아침 일찍 나서진 않고 오전에 느긋하게 Bao Shi Yi에서 먹고 보바 한잔 당 충전용으로 투고해다가 오스틴으로 향했다.
State Capitol
첫 스탑은 텍사스 주 의사당. 여기에 오기전까지 Austin이 Texas capitol인지 몰랐다.
의사당 앞에는 공원이 조성이 되어있어서 다람쥐들도 많이 있고 거닐기 좋다. 곳곳에 동상이 배치되어있다. 오스틴 시내에서 잘 보이는 스쿠터 자전거는 안에 반입이 안된다.
시큐리티 첵을 넘어서면 주 의사당 안에도 입장 가능하다. 코비드에도 프리한 분위기인 텍사스인만큼 마스크는 필수가 아니다.
셜록홈스가 생각나는 바닥 타일의 인테리어. 문 손잡이라던지 자그마한 재밌는 디테일이 많으니 자세히 보길 권한다.
Senate 방
Main Hall 천장이 너무 아름답다. 1800년대 미국 감성 가득. 오스틴 주 의사당은 1839에 설계해서 1853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이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모습. 바닥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360 Bridge
주 의사당에서 18분정도 운전하면 있는 나오는 360 Bridge. 뷰 맛집이니까 꼭 들리는 걸 추천. 차를 대고 조금 하이킹을 해야 한다. Trail 자체는 짧지만 큼직한 돌들이 있고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올라가야 해서 너무 나이 많이 드신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듯하다.
노을 때쯤 가면 여기가 뷰 맛집. 해가 엉금엉금 지평선 방향으로 움직일 때라 너무 평온하고 햇빛은 따스했다. 다리 저편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The Oasis on Lake Travis
여길 가려고 마음먹었다면 360도 다리를 보는 걸 추천. 바로 가는 길에 있기 때문이다. 더 오아시스 온 레이크 트래비스는 온라인에서 사진 보고 반해서 꼭 와야겠다고 생각한 곳인데 실제로도 아름다웠다. 전망대가 몇 군데 있는데 노을도 보고 사진도 찍으려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면서 편하게 경치 구경하면 최고일 것 같다. 리뷰를 찾아보니 맛은 보통인데 뷰 맛집이라서 가는 거라는 평이 있었다. 다음엔 저녁도 여기서 먹어봐야지.
작은 마을처럼 몰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정원도 너무 예쁘게 가꾸어져 있음.
크~ 풍경이 너무 예쁘잖아. 노을 맛집일세.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레스토랑이다. 그런데 레스토랑 굳이 가지 않아도 전망대만 구경하고 올 수도 있다. 기프트샵들도 있고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 파는 곳들도 있으니 취향껏 즐기다 오면 좋을 것 같다. 하나 안 좋은 점은 공중 화장실을 못 찾았다. 레스토랑 안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한참 바쁠 시간에는 레스토랑 화장실 쓰기 눈치 보일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길 바란다.
열심히 풍경 사진 찍고 있는 내 뒷모습.
휴스턴에서 저녁식사
오스틴에서 스테이크 같은 근사한 저녁 먹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먹고 오는 것보다 휴스턴 돌아와서 인 앤 아웃 간단하게 먹었다. 오스틴은 가까우니까 또 갈 수도 있고! 오늘이 마지막 오스틴 방문이 아니니까.
인 앤 아웃은 여행 끝에 먹었던 추억이 많아서 오늘 여행을 잘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었다.
또 방문하러 갈게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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