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한인타운에 스테이크 잘하는 집을 알아냈다고 해서 일요일 아침 브런치로 먹으러 갔다. 아침부터 헤비하게 무슨 스테이크인가 했는데 편견과 다르게 냠냠했다. ㅋㅋㅋ
역시 엄마아빠들이 맛있다고 하는 곳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옐프(Yelp) 리뷰들보다 믿음직. 엄빠가 얼마 전에 간 헬스키친보다 났다고 하시는데 헬스키친 가격비교 가성비 고려하면 여기가 나은 거 인정!
아만딘이나 애맨다인으로 발음될 것 같은 여기는 내가 전에 가본 Mouline이랑 컨셉이 비슷하다고 느꼇다. 엄빠가 추천했는데 엄청 힙해서 놀람. 인테리어는 미니멀 어메리칸스타일. 나이 드신 멋쟁이 한인 분들도 오시고 전형적인 미국 힙스터 젊은이들도 섞여서 묘한 조화로움이 공존한다. 강아지 프렌치 불도그 데려온 사람도 있고 쉴 새 없이 테이크아웃 주문 들어오더라. 한타에 이렇게 힙한 곳이 생기는 걸 보니 다시 이사오고 싶은 내 고향 엘에이ㅠㅠㅠ
Drinks
Cappucino - 거품 가득한 커피한잔. 커피가 찐한 편. 그래서 내가 기대하는 카푸치노 맛보다는 쓰다. 거품 위에 시나몬 파우더 톡톡.
English Breakfast Tea - 아침에 따듯하게 목 축이고 싶다면 홍차 pick은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지!
Brunch
Steak and Eggs(Medium Welldone + Sunny-side-up) - 이건 안심 그리고 아래는 등심이다. 미디움 웰이어도 부드러운 편. 등심보다 lean하다. 위에 치즈가 녹아내린 크림치즈 감자와 계란 프라이 2개가 가니쉬로 나온다.
Angus New York Steak and Eggs(Medium + Sunny-side-up) - 내 취향은 안심보단 등심이여서 맛있게 냠냠함. 너무 짜지 않고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Pastry
Cheese Danish- 레이어로 겹겹히 솟아오른 데이니쉬. 이렇듯 폭신하게 만들려면 버터나 설탕이 많이 들어갔겠지만 의외로 별로 달지 않고 치즈가 꾸덕하다. 치즈가 보통 데이니쉬하면 떠오르는 달다구리 한 맛이 아니고 뭔가 갓 생산된 process 덜된 것 같은 healthy한 맛.
Amandine Patisserie Cafe K-Town
주소 3121 W Olympic Blvd, Ste 102, Los Angeles, CA 90006
메뉴 보러 가기 Amandine Patisserie Cafe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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