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요리가 재미있더니 차즘 시들해지면서 뭘 만들어야할지 잘 모르겠고 해먹기 귀찮다고 자주 외식해버리니 몸 컨디션이 건강하지 못한 것 같아 다시 열정을 가지고 요리하려고 하는 중.
재료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때려부운 이름모를 요상한 음식들을 만들어 내는 요즘. ㅋㅋㅋ 요상한 음식들 사진 좀 찍어둘껄. 못미더워서 한개도 안남겼네. 퀴노아랑 쌀 반반씩 찐거랑 그걸로 김치볶음밥 만든게 비주얼 진짜 이상했는데.
알리오 올리오 carb + 미트볼 protein + 야채볶음 fiber
나름 괜찮은 조합이었던 한끼.
몇일전 휴스턴에서 한국 짜장면 가게가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시켜먹었는데 위에 오이도 안 얹은 전체적으로 실망스럽고 섭섭한 음식을 사먹었었다. 그때의 헛헛함을 만회하기 위해 럭셔리 짜장소스를 품은 짜파게티에 싱싱한 오이를 올려줬다. 사먹은 짜장면보다 이렇게 먹는게 더 맛있는거 실화?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산 비트. 여자한테 좋다면서요. 건강을 위해 먹어줘야죠.
냉장고 보관이 아니라 신기했다. 겉봉지까면 이렇게 속봉지는 진공포장이 되어있다.
서걱서걱 잘라서 디저트 과일 먹듯이 먹음. 맛은 안 달달한 고구마 먹는 느낌. 샐러드에 얹이면 더 맛있을텐데.. 그냥도 나름 맛있다.
H 마트에서 산 풀무원인가 국물있는 만두 먹어보았다. 소룡포 같으면서 아닌 그런 형태. 육즙이 넓은 만두피 안으로 팍 퍼지는 소룡포랑 다르게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깨물었을때 촉촉한 느낌스.
요즘 폭 빠진 자몽 그린티. 유니콘은 항상 자스민 그린티.
있는 재료로 후다닥 만든 떡국. 생각보다 쉬워서 더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고기 protein + 계란 protein + 떡 carb 밸런스 나쁘지 않아. 떡이 highly concentrated carb 인걸 제외한다면.
내 최애 자몽티 from bao shi yi.
근데 너모 비싸. 한잔에 거의 $8 육박하는 가격. ㅠㅠ
처음에는 인앤아웃과 비교하며 실망스러웠지만 또 텍사스 살게되니 즐겨먹게되는 와타버거. 머쉬룸 스위스 + 스윗 앤 스파이스 버거 애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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